운동을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OKC(열린 사슬운동)과 CKC(닫힌사슬운동)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 또한 옛날에 이 두 가지의 운동이 헷갈려서 이해하기가 힘든 적 도 있었습니다. 간단하고 명료하게 이 두 운동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KC 와 CKC의 차이점
[OKC와 CKC를 구별하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체간이 움직이는지 아니면 체간으로부터 멀어지는 분절이 움직이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초록색 부분이 체간이고 체간을 중심으로 옆, 아래로 멀어지는 부위와 분절을 보통 팔과 다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팔과 다리가 움직이는지 체간이 움직이는지에 따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같은부위의 운동이라도 체중을 지지하느냐의 유무로 본다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랫풀다운과 벤치, 레그프레스는 머신과 외부적인 저항에만 부하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풀업과 푸쉬업, 스쿼트는 내 몸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체중 지지의 유무에 따라 구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OKC (열린사슬운동) 은 체간이 고정되어 있고 팔 또는 다리와 같이 체간에서 먼 분절들이 움직이는 운동입니다.
- CKC (닫힌사슬운동) 은 팔 또는 다리와 같이 체간에서 먼 분절들이 고정되어 있고 체간이 움직이는 운동입니다.
대표적인 운동들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 OKC (열린 사슬운동)의 예시 : 랫풀다운, 벤치프레스, 레그프레스 등등.. 체간이 고정되고 팔과 다리가 움직입니다.
- CKC (닫힌사슬운동)의 예시 : 풀업, 푸쉬업, 스쿼트 등등.. 팔과 다리가 고정된 상태에서 체간이 움직입니다.
OKC와 CKC의 장단점
- OKC의 경우 비교적 체중지지가 적기에 신체의 협응과 다른 복합적인 근활성을 만들어내지 않기 때문에 주동근에 더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 CKC의 경우 체중지지를 하기 때문에 신체의 협응과 여러 복합적인 근육의 활성들을 잘 활용해야 하기에 몸의 안정성과 협응성을 강화하기 좋습니다.
OKC와 CKC 중 뭐가 더 좋냐는 말이 많고 특히나 재활의 영역에서는 CKC 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 말들 또한 많습니다. 저의 생각은 뭐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풀업과 랫풀다운을 비교해 보았을 때, 두 팔에 체중지지도 힘들고 광배근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랫풀다운은 효율적인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풀업은 운동수행능력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자신의 체중을 지지하고 광배근의 사용뿐만 아니라 체중의 중심을 잡기 위한 코어의 활성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즉, 본인에게 맞는 운동 선택이 중요하고 편식하지 않는 다양한 방법의 접근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OKC와 CKC의 차이점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운동 정보를 접할 때 OKC 와 CKC의 구별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니 꼭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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