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질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매트리스와 더불어 베개도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특히나 거북목, 일자목의 형태가 많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베개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베개 선택 시 알아야 할 요소 4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맞는 베개를 해야하는 이유 4가지
1. 목과 척추의 정렬유지 : 베개는 척추에 가해지는 긴장과 힘을 분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이러한 긴장은 올바른 척추의 곡선을 유지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데, 베개가 이를 도와줍니다. 적절한 지지력을 제공해서 목과 어깨 근육의 이완을 돕는 것이죠. 그래서 목디스크나 목협착증, 거북목과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이 첫 번째 이유가 가장 큽니다.
2. 수면의 질 개선: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은 베개를 사용시 수면 무호흡이나 입으로 호흡을 하는 등 수면 패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에 올바르게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여 아침에 일어나 활동을 할 때 에도 힘이 없고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호흡 개선: 올바르지 않은 베개가 수면 무호흡과 입으로하는 호흡이 발생하는 이유는 호흡 통로를 열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무 높은 베개나 본인에게 맞지 않은 재질을 사용할 경우 통로가 막히게 됩니다.
4. 혈액순환 촉진: 일자목과 거북목의 경우 정상적으로 자리잡은 근육들의 불균형을 일으킨 상황이기에 근육 속 혈관들과 신경세포들이 올바른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혈액순환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베개를 사용함으로써 C자 커브를 만들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베개 선택 시 중요한 요소 4가지
나의 경험
나에게 맞는 베개를 찾기 위해서 비싼 베개도 사보고 싼 베개도 사보고 다양한 재질의 베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물론 베개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했다면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겠죠! 그리고 깨달은 것은 비싼 베개가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것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이 길고 일자목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커브를 만들어 줄만한 높은 베개와 조금 딱딱하고 경추를 눌러줄 만한 베개를 찾았었는데 여러 베개를 경험하고 나니 오히려 낮고 부드러운 하지만 경추의 커브를 조금 만들어줄 수 있는 베개가 적당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의 수면패턴은 옆으로 눕는 습관이 있어서 높은 베개를 양쪽에 2개씩 놓고 안을 수 있는 큰베개 총 4개의 베개를 사용하며 잠을 잡니다. 이렇게 나에게 맞는 베개를 찾은 후로부터는 수면의 질이 개선이 되고 아침에 조금 더 상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베개 선택 시 중요한 요소는 딱 4가지 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1. 베개 높이
2. 베개 소재
3. 매트리스와의 조합
4. 나의 수면패턴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베개 높이
베개 높이 설정의 오류는 목과 어깨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소 입니다. 그래서 높이가 정말 중요한데요. 자연스러운 c 자 커브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경우 약 8cm 옆으로 누울 때 10cm 높이가 적당합니다.
여성의 경우 약 6cm 옆으로 누울 때 7cm 높이가 적당합니다.
본인이 어깨 골격자체가 넓은 편이면 옆으로 누울 때 기준치에서 약 2cm 가량 더 증가시켜 베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 높이를 설정하는 방법은 저의 경우 얇은 쿠션을 여러 개 사서 베개 커버에 여러 개 넣어봅니다. 그래서 적당한 높이를 설정합니다. 이는 저의 방법이고 애초에 cm를 설정해서 사시는 것도 좋습니다.
2. 베개 소재
베개 소제는 매우 다양합니다. 여기서 저는 라텍스와 메모리폼을 추천드립니다!
- 폴리에스터
- 텐셀
- 구스다운
- 라텍스
- 메모리폼
- 폼 (폴리우레탄 폼)
- 비즈필링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일반적인 소재이며 저렴합니다. 세탁이나 관리가 쉬워 호텔에서 많이 사용 됩니다. 형태 변형이 쉬워 장기 사용에 아쉬움이 있으며 소재가 부드럽지만 지지력이 약해서 경추의 올바른 커브를 만들기에는 부족합니다.
텐셀: 천연 섬유로 만든 친환경 소재입니다. 부드럽고 통풍성이 좋아 습기 조절에 용이합니다. 그래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천연 섬유라 가격이 조금 높습니다.
구스다운: 부드럽고 가벼우며 부드럽습니다. 이또한 폴리에스터처럼 올바른 커브를 만들기에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목에 긴장이 많거나 딱딱한 베개가 나한테 안 맞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근데 조금 비쌉니다..
★ 라텍스 ★: 보통 지지력이 좋아 경추베개로 많이 사용을 합니다. 천연 또는 합성 고무로 만드는 제품도 있어서 탄성력이 좋아 지지력이 있으면서 움직임에 잘 반응하여 움직여줍니다. 단점은 무겁고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력이 있는 만큼 딱딱하게 굳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교체해줘야 합니다.
★ 메모리폼 ★ : 목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에 뛰어납니다. 그래서 내목의 형태에 잘 맞춰 변형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밀도와 두께를 다양하게 제공되어 개인 맞춤형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열을 머금고 있어 여름철에 더울 수 있습니다. 더위 잘 타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운 소재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폼(폴리우레탄 폼) : 수면 자세에 따라 설계된 베개가 보통 이러한 폼을 사용합니다. 텐셀과 같이 탄성력이 좋으면서 저렴합니다. 하지만 통기성이 부족하고 탄성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수 있어서 자주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비즈 필링: 가벼운 비즈가 있는 소재입니다. 가볍고 휴대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지지력이 약하고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지력이 약해 경추배게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3. 베개와 매트리스 궁합
매트리스와 베개는 서로 상반된 재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트리스가 딱딱할수록 부드럽고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매트리스가 부드럽고 푹신하다면 낮고 약간 지지력이 있는 베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베개와 매트리스 모두 지지력이 없다면 전반적인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반대로 모두 지지력이 있고 딱딱하다면 전체적인 몸의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나의 수면자세에 맞는 베개
수면 자세는 보통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 똑바로 누워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
- 옆으로 눕는 자세를 많이 취한다.
보통 이렇게 2가지의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옆으로 눕는 자세를 많이 합니다.
1) 똑바로 누워서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경추베개를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지지력이 있는 메모리폼이나 고탄성 라텍스와 같은 소재가 좋습니다.
똑바로 누워서 잘 안 움직이는 것은 좋은 수면 자세는 아닙니다. 항상 몸을 움직여 줘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허리가 뜬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지 않는다면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무릎 아래에 베개를 넣어서 골반의 중립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습니다
2) 옆으로 눕는 자세를 많이 취한다.
양옆으로 높은 베개를 놔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양옆이 아니더라도 낮은 베개와 높은 베개를 2개로 해도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안고 잘 큰 베개도 있어야 합니다. 베개를 안고 자지 않으면 지면으로부터 반대쪽 다리의 중둔근이 늘어난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것이기에 엉덩이의 느슨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재는 중간에 위치한 베개는 경추베개와 같이 지지력이 있는 베개를 추천드리고 옆에 베개는 메모리폼 소재와 같이 내 목의 형태에 더 잘맞춰지면서 높은 베개를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올바른 베개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올바른 베개를 고르는 방법은 많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며 수면상태가 어땠는지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베개는 정답이 없고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모품이기 때문에 자주자주 교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개도 많이 쓰면 탄성을 잃고 재기능을 못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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