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픈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그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뇌가 착각하는 통증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심리적인 근육 통증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체화'에 대해서
신체화란?
심리적 및 감정적인 문제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것
이러한 '신체화'는 근골격계적인 통증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요. 부정적인 감정(공포, 증오, 걱정 등등..)이 연부조직의 변화를 일으켜 운동 기능을 제한하고 그로 인해 통증 유발점을 만듭니다. 그로 인해 정상적이었던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죠.
신체화의 원인
1. 성장기 때 심리적 타격
성장기 때는 몸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심리적인 타격 (ex. 부모님의 이혼, 따돌림, 언어적 폭력 등..)을 받을 경우 부정적인 감정과 함께 신체화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심리적인 타격은 성인이 된 후에 무의식 속에 존재해 부정적인 감정들을 만들어내어 신체화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2. 민감한 성격
민감한 성격은 통증에 대해서 과대해석을 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발목을 삐끗하여 인대가 손상되었을 때 '인대가 끊어졌거나 뼈가 부러져 평생 걷기가 힘들겠구나'라는 과한 해석을 하는 것이죠.
이러한 생각들은 신체화를 유발하여 조직의 회복을 방해하고 통증을 더 느끼게 됩니다.
3. 심리적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만큼 심리적, 신체적으로 많은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민감한 성격의 경우에도 같은 스트레스라도 과하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 집중력 감소, 식욕 부진, 예민함, 불면증 등등을 유발하고 생리적인 시스템까지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신체화의 증상
1. 근육에 문제는 없지만 통증을 느낀다.
운동의 기능도 괜찮고 근육의 경직도와 상태 등등 또한 의학적인 판단에 있어서 정상이지만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신체화가 진행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조금 아픈 부분에 대해서 극심한 걱정과 부정적인 해석으로 인해 다른 것에 신경을 못쓰고 오로지 그 부분에 대해서만 신경을 써서 일상생활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 근육은 멀쩡하지만 뇌가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죠. 결국 근육이 아픈 것도 관절이 아픈 것도 모두 뇌에서 판단하는 것이기에 뇌에서 오작동하더라도 똑같이 통증을 느끼는 것이겠죠?
2. 감정적인 호소
본인이 아픈 것에 대해서 이성적인 판단과 감각에 의한 설명보다는 과도한 감정에 취우 쳐진 설명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무릎이 아프다고 했을 경우 무릎을 필 때 아프거나 계단을 오를 때 아프다거나 등등의 정확한 설명 없이 그냥 매우 아프다. 힘들다. 짜증 난다. 등등과 같은 표현을 많이 합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도 신체화가 진행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애매한 표현과 수동적인 태도가 많습니다.
신체화 해결방법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고 과거의 심리적인 타격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서 해결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자신의 통증에 대해서 너무 많은 염려 때문에 과도한 인터넷 검색과 연구는 오히려 몸을 더 나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도한 인터넷 검색보다는 지금 나의 기분과 감정, 컨디션 등등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행복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누군가가 예민한 성격과 스트레스로 인해 통증을 유발한다면 이러한 신체화에 대해 인지를 시켜주고, 다양한 해결방법들을 찾아보세요!
신체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올바른 신체에 올바른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올바른 정신에서 올바른 신체가 형성이 된다는 점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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